홍콩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져 쇼가 새롭게 변신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는 매일 20시에 홍콩 빅토리아 하버의 40여개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건물들의 레이저 쇼 공연이다. 2004년 홍콩관광청이 세계 최초로 이 쇼를 개발하면서 매일 밤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0분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교향악, 조명, 레이저빔으로 이루어져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홍콩의 중국 특별 행정구로의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홍콩정부에서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한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마치 지휘자의 손길과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맞추어 수 많은 빌딩들이 춤을 추는 듯한 빛의 쇼로 탈바꿈했다. 매일 홍콩 빅토리아 하버를 빛과 소리의 공연장으로 만들며 올해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음악을 심포니 오브 라이트 앱을 통해서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20시부터 10분 동안 환상적인 LED조명을 활용한 레이져 쇼가 끝나면 2017년 겨울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홍콩 로맨틱 겨울축제 일환으로 홍콩 펄스 3D쇼도 2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3D펄스 쇼는 홍콩의 여름 축제, 겨울 축제, 설 축제 등 메가 이벤트와 축제 테마에 맞춰 다르게 연출된다.
겨울 축제 기간에는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눈과 얼음 스노우 스톰을 주제로 드래곤이 등장하여 다이내믹하고 로맨틱한 영상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침사추이 홍콩 문화센터 오픈 광장은 LED와 대형 크리스탈로 장식되어 반짝 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홍콩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