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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주 선언한 UAE, 100년 뒤 펼쳐질 화성 생활 공개

기사등록 : 2017-1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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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World Government Summit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근미래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가 100년 뒤 이주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화성 2117(Mars 2117)' 영상은 '화성연합정부(The United Government of Mars)'라고 명명된 화성 콜로니 '더 시티 오브 위즈덤(The City of Wisdom)'의 이모저모를 담고 있다. 

약 6분짜리 영상에는 SF영화 속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 가득하다. 네 바퀴가 달린 자동차 대신 우주선이 하늘을 날고,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은 깔끔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영상은 홀로그램 속의 남성이 투어 가이드를 하고, 영화 '오블리비언' 속 드론이 길안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UAE가 올해 2월 발표, 현재 야심차게 진행 중인 'Mars 2117'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 정도 면적의 도시를 화성에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인 2117년, 지구인 60만명을 화성에 정착시키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주사업이다. 

프로젝트팀은 늦어도 2047년부터 첫 이주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70년에 걸쳐 점점 이주민을 늘려 2117년 60만명을 모두 화성에 보낸다는 설명이다. UAE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30년 뒤에는 인류가 처음으로 화성에 안착하는 역사적 장면이 펼쳐지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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