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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12월 파나틱스향 오더 전년比 581%↑... "블랙프라이데이 수혜"

기사등록 : 2017-1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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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동, 12월 파나틱스향 오더 전년比 581%↑... "블랙프라이데이 수혜"

의류OEM 기업 국동이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눈에 띄는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동은 스포츠 의류 온라인 판매 업체 파나틱스(Fanatics)의 최근 12월 오더가 전년 동기 대비 581%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의류업계 내 재고소진을 비롯한 제품 회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분석 기관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총 79억달러(한화 약 8조6000억원)에 달하는 온라인 상품 판매가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대비 18%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 쇼피파이의 표본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의류 판매는 총 142만여 개에 이르러 전체 상품 판매 개수 중 가장 많은 양인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동 변상기 회장은 "스포츠 라이센스 상품 시장은 향후 7년 동안 연 평균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미국 소매 매출 중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파나틱스는 더욱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의 성장이 곧 OEM업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요청사안 및 납품기일에 더욱 빈틈없는 대응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동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53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분기 수주 상황 또한 예상치를 웃도는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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