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SK하이닉스 임원들은 직급과 상관없이 모두 같은 호칭을 달게 됐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부문장, 본부장, 그룹장 등의 호칭을 맡은 업무 혹은 직책에 따라 ‘담당’으로 통일한다.
<CI=SK하이닉스> |
이에 따라 2017년도 인사에서 승진한 김진국(53) 부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이명영(55) 부사장은 경영지원 담당 겸 재무 담당, 토니 윤(54) 부사장은 낸드솔루션 담당으로 불린다.
기존의 상무·전무 등 임원 직급은 유지되지만 직책은 업무를 기준으로 모두 '담당'으로 불린다.
SK하이닉스는 호칭 변경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가 개선되고 조직 간 건설적 대립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속도와 치열함을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