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0일 전남 영암군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병든 가축(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종오리 1만2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12월 8일부터 산란율이 저하됨에 따라, 12월 10일 오전 9시경 농장주가 직접 영암군에 신고했다. 신고된 농가의 반경 500m 이내에는 다행히 가금농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초동대응을 위해 기동방역기구반, 역학조사반을 급파해 이동제한, 출입통제 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종오리 농장에서 한달 이전에 분양된 11개 농장(나주 2곳, 영암 9곳)에 대해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 조치에 가금 농가를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하고, 의사환축 발생지역 이동통제 및 소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방역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