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서울대학교는 김용일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김용현 연구원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분과에서 출판하는 GRSL(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Letters)의 최신호 표지에 논문이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용일(왼쪽)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김용현(오른쪽) 연구원. [서울대학교 제공]

이들은 'Image Fusion of Spectrally Nonoverlapping Imagery Using SPCA and MTF-based Filter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공간 주성분 분석을 새롭게 개발한 후 영상융합에 적용해 분광응답함수가 비중첩되는 경우에도 위성영상 융합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학계에 따르면 일반적인 위성영상 융합은 분광응답함수가 중첩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KOMPSAT-1·3·3A·5 등 대한민국 우주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위성영상을 활용한 융합기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EEE는 세계적 전기·전자, 전기통신, 컴퓨터 분야 전문가 단체다. GRSL은 원격탐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