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이 12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이 선출된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만 대표 선출 과정에 '친홍'이냐 '친박'이냐밖에 없었던 줄 세우기식 선거를 지켜보면서 씁쓸한 마음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픔을 안겨드린 지 1년도 채 안됐는데 반성'과 '개혁'은 찾아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친홍 패권'이 탄생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외교·안보·경제 모두 안팎으로 불안한 지금,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이제 새 지도부가 꾸려지셨으니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 총회에 김성태(왼쪽) 원내대표 후보와 홍문종 원내대표가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