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가 13일 정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청와대는 이날 "국가교육회의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이 지난 12일자로 완료됐다"며 "위촉된 위원들은 교육혁신, 학술진흥, 인적자원개발 및 인재양성 등에 관하여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 및 당연직 위원들과 함께 '제1기 국가교육회의 위원'으로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 ▲주요 교육정책 ▲교육거버넌스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교육정책 수립 기반을 민주적·효율적으로 조성해 국민들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정책의 공감대·합리성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인령 의장은 "위원 구성이 완료됐으므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수립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연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교육회의는 위촉위원과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이재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다.
민간위원 11명은 강경숙 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권호열 강원대 컴퓨터학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 김진경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장옥선 전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조신 경기도 교육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위원, 황선준 경상남도 교육연구정보원장 등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