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한국형 원전의 해외 위상이 강화되면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가는 2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전력이 영국 NuGen사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영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수주가 확정되면 장기적으로 한국형 원전의 국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원전시장 축소는 사실이지만 경쟁자도 축소됐다"며 "특히 일본과 미국업체들의 공백 등으로 한전기술의 입지가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영국 원전관련 뉴스흐름으로 주가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며 "다만 수주가 확정되면 점진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