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지 전략형 소형 세단인 베르나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인도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전문 9개 매체 소속 기자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과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안전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 베르나는 혼다의 재즈와 지프 콤파스,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 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인도 올해의 차’에 올랐다.
인도 신형 베르나.<사진=현대자동차> |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신형 베르나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총 5회의 ‘올해의 차’를 수상, 2006년부터 시작된 ‘인도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브랜드가 됐다.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후 40일 만에 1만 5천대가 넘게 계약되는 등 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월평균 667대씩 팔리던 베르나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월평균 판매가 7배 넘게 뛰어오른 482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현대차의 인도시장 판매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베르나의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성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