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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스위스제약사와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공동 개발

기사등록 : 2017-12-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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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피씨엘이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자로 선정됐다.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치매 중에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의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이를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개발 사업자로 스위스 제약회사인 NEURIX 및 제네바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이며, 총 연구비는 16억원이다.

한국과 스위스의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양자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피씨엘은 자체보유하고 있는 단백질고정화 기술인 SG CapTM과 스위스 NEURIX제약사에서 보유한 미니브레인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의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이를 이용한 다중진단키트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천5백만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으며 향후 30 년 내에 환자수가 4배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근본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없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치매관련 세계 시장이 212억 달러(약 26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내년도 치매관련 예산으로 1,457억원을 책정했을 정도로 치매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연구가 완료되면 세계 시장에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를 처음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중혈액진단키트 Hi Series와 다중암진단키트 Ci-5 등과 함께 글로벌 진단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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