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4%p(포인트) 상승한 7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1%,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
최근 일주일 사이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 국토교통부의 두 차례 부동산 정책 발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최순실 구형 등 여러 사안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번주 긍정률 하락 원인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2%p 떨어졌지만 44%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p 상승한 12%, 바른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8%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5%의 지지율로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정의당은 지난 주보다 1%p 오른 6%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