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금융주가 수익성 확대 기대감에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증권가는 이번주(18일~22일) 주간 추천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SK증권은 KB금융을 4주 연속 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KB증권에 대해 "KB금융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계열사 손익이 내년 온기로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과 수익성자산 확대 여력이 많다"며 "이 밖에도 CEO연임으로 본격적인 경영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KB증권은 "순이자마진과 판매관리비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가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배당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실자산과 대기업 여신 비중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급격한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낮다"며 "2017년말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5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밝혔다.
동시에 IT주도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를 추천하며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견인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을 추천하며 "오는 2019년부터 아이폰에 3D센서 탑재가 될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LG이노텍 3D센서 모듈 출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품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돼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유니퀘스트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자회사인 드림텍이 내년 상장을 마무리하게 되면 지분가치가 부각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