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1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TBN한국교통방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엔텔스, 고려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 웹서비스 화면 <자료=도로교통공단> |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공 받은 교통사고·실시간 사고 제보·교통량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 발생할 사고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4000만여 건의 테스트 데이터를 평가해본 결과 70% 이상의 예측정확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광주‧부산‧대구‧강원‧제주 6개 지역 TBN한국교통방송에 '빅데이터 교통정보 코너'를 신설할 예정이다. 매일 4회 라디오로 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송출한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후 대책마련에만 급급하던 기존 교통대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국민 교통안전 토탈케어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