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정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인 ‘신생아 중환자실’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간부회의를 통해 “민간병원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의 안전점검을 촉구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경찰의 수사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면 관계기관에서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시행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
이 총리는 이어 “국민들과 임산부들의 우려가 매우 큰 사안인 만큼 보건당국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병원들과 협조해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의 안전관리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당국에서는 감염병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면서 “신생아 혈액에서 세균검출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