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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순이익 2천억 예상..최대 배당 검토

기사등록 : 2017-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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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당기순이익 1855억원 기록

[뉴스핌=김지유 기자] 건설공제조합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000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 1좌당 최대 3만원을 배당하는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18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오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조합 주요 경영성과 보고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

이와 함께 이번 운영위에서는 법인세 약 100억원 절감을 위한 채권상각 승인,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장이 임명한 임원 3인에 대한 인준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에 보고될 주요 경영성과로는 지난달말 당기순이익 1855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건설공제조합이 구성된 뒤 최대실적이었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1720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당기순이익 상승은 상시신용평가시스템의 고도화에 따른 사전 부실예방이 기인한 것으로 건설공제조합은 분석하고 있다. 그결과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을 비롯한 위험비용이 지난해보다 676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공제조합은 재무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합원들에게 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최대 3만원의 배당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조합 사상 최대금액을 배당했던 지난해( 출자증권 1좌당 2만4000원)보다 25% 증가된 수준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등 경영쇄신을 통해 경영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보증사고 예방을 비롯한 위험비용을 대폭 줄이게 됐다"며 "특히 조합원에게 부담이 됐던 보증수수료, 이자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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