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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일제 점검…마스크착용·방문객 관리 등

기사등록 : 2017-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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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건과 관련해 전국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시·도 보건소와 대한병원협회에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및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료기관은 보육기(인큐베이터) 안전관리를 위해 적정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체온 측정 결과에 따라 보육기 온도를 재조정하고 있는지, 환아에 따라 적정 산소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세척 및 소독을 철저히하고 2시간마다 점검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공기 오염 및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아를 보호하기 위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손 위생, 무균술, 기구 소독, 마스크 및 가운 착용, 방문객 관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신생아 의약품 투여시 5RIGHT(정확한 환자, 정확한 의약품, 정확한 용량, 정확한 시간, 정확한 투여 경로)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지, 의료법에 따라 중환자실 시설 규격 및 전담인력이 근무하고 있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복지부는 시·도 보건소와 대한병원협회에 28일까지 점검을 끝내주기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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