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이 각각 항공기를 새로 도입,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 소형기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21대 ▲B777-200ER 4대 등 총 2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
이날 들여온 항공기는 소음 감소 물질을 사용, 이착륙시는 물론 기내 발생 소음을 크게 줄였다. 또한 회전식 짐칸을 장착, 기존 항공기보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밝기와 색상도 다채롭게 조정할 수 있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우선 띄운 뒤, 25일부터는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매년 4~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2020년까지 B737-800 30대, B777-200ER 8대 등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
같은 날 티웨이항공도 B737-800 1대를 들여왔다. 이번 도입으로 티웨이항공은 186~189석 규모 소형기 B737-800을 19대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제작 후 바로 도입한 새 비행기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9.6년에서 9.1년으로 낮아졌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총 6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기재를 운영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