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최대 100%에 해당하는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한다.
성과급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 지급된다.
사업 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한다.직원들은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을 수 있다.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는 올 상반기에 이어 또한번 100%를 받을 전망이다. 다른 사업 부문도 대부분 100% 지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이미 지난달 기본급의 400%를 특별 상여금 명목으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도 지급한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