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가 연말 심야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9개 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하고 있다.

89개 버스는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시내 지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서울역, 종로, 신촌, 홍대, 강남역 등 해당 지점에서는 시내버스를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401번, 707번 등 일부 구간은 서울역과 신촌역 기준 각각 새벽 1시 45분,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있는 31일에는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 103번 등 15개 노선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 심야버스. [뉴시스]

서울시는 이번 시내버스 연장 운영이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및 8일부터 운행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와 함께 시민들의 연말 교통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윤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연말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현재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와 함께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