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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산타 랠리’ 실종...기관 ‘사자’에 2470선 지켜

기사등록 : 2017-1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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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차익실현 통한 북 클로징...선물 매수는 긍정적"

[뉴스핌=김승현 기자] 20일 코스피 시장은 기관이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2470선을 버텨냈다. 연말 ‘산타 랠리’가 실종된 가운데 전체 시장보다는 개별 업종·종목별로 발생한 이벤트에 따라 시장이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25%) 내린 2472.3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측면에선 기관이 617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67억원, 339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039억원 매수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장에선 오늘 바이오주처럼 개별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현물을 매도했지만 선물은 매수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우리 장을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차익 실현을 하며 연말 북 클로징을 하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선 POSCO(1.99%)와 KB금융(0.6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0.12%), 현대차(-0.33%), 현대모비스(-1.3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84%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기계(1.64%), 전기가스(0.72%) 등도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1.45%), 운수창고(-1.40%), 전기전자(-0.9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10.91포인트(1.42%) 내린 755.27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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