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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자수석,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원칙 재확인"

기사등록 : 2017-1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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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장으로 北 이끌 방안 협의"

[뉴스핌=노민호 기자] 한국과 일본은 21~22일 도쿄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10월 3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양자협의에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카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해당 협의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북한의 핵포기를 위한 제재·압박 강화 ▲북한 대화의 장 견인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이 본부장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북핵 관련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이 평화 모멘텀 조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카나스기 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롭고 성공적 개최 의미를 평가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 과정 진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 수석대표들은 북핵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지속하는 등 지난 19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조성된 양국 간 고위급 협의의 동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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