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대웅제약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제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처음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 제2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마쳤다. 이번 첫 출하 제품부터 선진국 규격 원료, 공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나보타 성상은 기존 흰색에서 흰색 또는 투명 건조분말로 변경됐다. 패키지도 기존보다 크기가 커졌으며 세로에서 가로 원터치 개봉방식으로 바뀌었다. 변경된 성상과 패키지는 나보타 100U부터 적용된다. 대웅제약은 제2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에 공급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나보타 생산기지가 될 제 2공장에서 제조된 첫 제품이 정상 출하됐다"며 "신규출하 되는 제품과 기존 제1공장에서 출하돼 이미 병∙의원에 공급된 제품의 패키지가 당분간 혼재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에게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1, 2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있다. 연간 총 500만 바이알(유리병)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