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스포츠센터 소방안전점검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본부장 이문수·충북경찰청 2부장)'는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시 소재 소방안전점검업체 J사를 압수수색했다.
J사는 지난달 말 스포츠센터 건물 소방안전점검을 했던 업체다. 경찰은 J사와 스포츠센터 건물 관리 주체 등을 상대로 소방 관련법에 따라 매년 1~2회 의무 점검 사안인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표',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점검표'를 제대로 작성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할 소방점검결과 자료는 건물 관리 주체의 소방 관리부실을 입증할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전날 스포츠센터 건물주 이모씨 등을 체포했다.
66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후 건물주 이모(53, 왼쪽)씨, 건물 관리부장 김모(51)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신병을 제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