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TF(위안부 합의 검토TF) 검토 결과를 십분 감안하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를 대변해온 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뉴시스> |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내신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권의 문제"라며 "당사자인 할머니와 피해자 지원 단체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서 앞으로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F 검토 결과를 감안하고 피해자와 단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소통을 통해 정부 입장을 정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강 장관은 "(다만) TF 결과 보고서에 정부에 대한 정책적 건의는 담기지 않는다"면서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외교정책으로 취해야 될 방향에 대해서는 TF의 결과만으로서는 성립이 안된다"고 부연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