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4일만이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26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들이 만나 40차 교섭을 열었다. 노사는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에 집중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현대차 임단협은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이번 주 안에 마련하게 되면 조합원 찬반투표는 새해 첫째주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사는 지난 19일 열린 39차 교섭에서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금과 격려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