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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한 미사일 주역 리병철·김정식 제재

기사등록 : 2017-12-2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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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리병철과 김정식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2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신규 특별제재대상(SDN) 리스트에 김정식과 리병철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 소속으로 리병철은 제1부부장, 김정식은 부부장을 맡고 있다. 리병철과 김정식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의 주역 3인 중 2명으로 알려져 있다.

재무부는 김정식이 미사일 연료를 액체에서 고체로 변형시키는 과정의 주역으로 전해졌으며 리병철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에도 이들은 개인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이 지난 11월 29일 오전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사진=북한 노동신문>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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