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형석 기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심사를 20여분 앞둔 10시 9분 법원에 도착한 조 전 수석은 "두번째 영장 심사를 맞는 심경은", "특활비 수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 시 국정원 특활비를 매월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1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으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석방됐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