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재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박 전 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이 전 재판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역대 헌재 소장과 재판관들은 임기를 마치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박 전 소장은 지난 1월 임기를 마쳤고, 이 전 재판관은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후 퇴임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대통령 궐위 상황으로 인해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뤄졌던 수여식을 이번에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환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