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이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580만 명이 일본을 찾은 가운데, 12월 여행 패턴을 볼 때 사상 최고 기록은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올해 예상되는 일본 방문 한국인 여행객 700만 명은 지난 해 500만여 명에 비해 20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 들어 저가항공이 활발하게 일본을 운항해 20대 초반의 젊은 여행객들을 상당수 끌여들였고, 최근 두 달간의 엔저 효과도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 시부야 <사진=김유정 기자> |
일본관광청 관계자는 “일본의 소도시까지 저가항공이 취항하고 기존에 인기가 있었던 지역인 오사카와 도쿄를 잇는 항공도 많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사실 지난해가 너무 적게 간 것이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보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에는 구마모토 지진이 있어 일본여행을 다수 취소돼 6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500만 명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