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증시/마감] 코스피, 내년 ‘장및빛’ 기대 안고 상승세로 한해 마감

기사등록 : 2017-12-28 16:1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승현 기자] 2017년 코스피 시장은 내년도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1% 넘게 오른 2467.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사자’ 흐름을 보였다. 올해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쌍두마차로 7년여만에 박스피(코스피+박스권)을 탈출하며 한 단계 레벨업하는데 성공했다.

코스닥도 800선을 넘지는 못했지만, 문재인 정부 2년차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0.82% 상승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마지막 개장일인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3억원, 31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3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2142억원 매수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도 끝나고 1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코스닥 활성화를 경제정책 방안에 포함시키며 코스닥은 어제부터 강세였다”며 “전체적으로 내년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수급도 살아났다. 기업 이익은 개선되고 있는 반면 지수가 따라가지 못하며 가격에 대한 매력도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선 삼성전자(3.24%)와 삼성전자우(4.34%)가 강세였다. SK하이닉스(1.86%), LG화학(2.66%), KB금융(0.63%)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32%), POSCO(-0.60%), NAVER(-0.8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1%로 가장 많이 올랐다. 건설(2.06%), 제조업(1.7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은행(-0.74%), 통신업(-0.6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도 6.47포인트(0.82%) 오른 798.42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