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효성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에어백용 원단 제조 계열사 GST(Global Safety Textiles)의 호스트 장 CBO(Chief Business Officer를 뽑았다.

효성은 지난 28일 오전 마포 본사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에서 호스트 장 GST CBO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효성인상은 계열사 GST의 호스트 장 CBO가 받았다. <사진=효성>

호스트 장 CBO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GST에 합류했으며 효성이 2011년 GST를 인수한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점과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GST는 세계 1위 에어백용 원단 제조사로 지난해 4043억원의 매출을 냈다.

효성 관계자는 "호스트 장 CBO가 온 이후 GST 손익이 개선되고 매출이 올랐을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7년 4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효성은 ▲기술 부문 베트남 동나이법인 석병식 부장 ▲연구 부문 효성기술원 오승택 차장 ▲지원 부문 전략본부 문창수 과장 등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석 부장은 효성의 세계 1위 제품 스판덱스 생산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오 차장은 차별화 품목으로 주목하는 제품인 CDP(Cation Dyeable Polyester)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효성이 지난 2013년부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시상해온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섬유∙산업자재∙화학 부문에 신한열교환기공업, 중공업 부문에 승은테크, 건설 부문에 우설건설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조현준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임직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며 "새해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 효성 가족 모두가 하나로 뭉쳐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한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