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국방위원장·정무위원장으론 김학용.김용태 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본회의. /이형석 기자 leehs@ |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3곳의 상임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246표 가운데 179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선출 후 "개인적으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회가 원만하게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위기, 청년실업, 북핵 안보위기 등으로 나라 안팎이 어려운데, 국회가 위기극복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무위원장으로는 이진복 한국당 의원의 후임으로 김용태 의원이 선출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246표 중 197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그는 "존경하는 정무위원들과 잘 협조해 정무위가 모범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위원장에는 김영우 한국당 의원을 대신해 김학용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246표 중 191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김 위원장은 "안보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가운데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강한 군대, 북한이 무서워하는 군대로 사기를 진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임 김영우 위원장께도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세 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한국당을 탈당한 후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다시 복당한 의원들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