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해맞이 산행으로 2018년 무술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새벽 2017년을 빛낸 의인(義人) 6명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새해 첫 일출을 맞았다.
문 대통령과 함께 산에 오른 이들은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이들이다.
성폭행 위기의 여성을 구한 박정현 씨와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조한 김지수·성준용·최태준 씨, 폭우로 침수된 차량에서 일가족을 구해 낸 최현호 씨 그리고 불이 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박노주 씨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구기동 매표소에서 시작한 산행은 9시 10분에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산행 중 해돋이를 감상하고 새해 인사와 더불어 기념촬영을 했다.
산행을 마친 후 문 대통령 일행은 청와대 관저로 이동,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의인 6명은 물론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도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산행에서 지지자들과 일출 산행에 나선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과 조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북한산으로 해맞이 산행에 나섰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