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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2017·2018년 실적 하향…목표가 12%↓"

기사등록 : 2018-01-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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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올해 영업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4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가는 11.9% 내린 5만9000원으로 변경했다.

<CI-한국항공우주산업>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지난달 29일 실적전망 공정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 2조587억원, 영업손실 919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기존 유진투자증권 추정치 2조3070억원, 영업손 646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작년 4분기 인식될 비용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2월 29일 3건의 수주변경 공시를 통해 이라크 T-50, 수리온 2차양산, 수리온 제주소방양산 등의 납품일정이 언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실적은 추정치(매출 6951억원, 영업익 541억원) 보다 낮은 매출 4464억원, 영업익 248억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기존 3291억원에서 40% 적은 1976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연중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던 한국항공우주에겐 실적우려가 마무리 되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 충격을 던져준 만큼의 대규모 손실기록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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