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올해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선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나를 넘어 우리가 되어 각사가 정한 목표를 이루고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과 함께 조직과 인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지난해 보령제약은 신제품 마케팅 강화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다.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우리의 사명과 존재 이유인 '최고의 임상의과학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 타임 케어 컴퍼니(Lifetime care company)'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지난해 창업 60주년을 맞은 보령제약은 2018년을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보령제약은 올해 카나브패밀리를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 추가 출시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예산공장 준공, 올해 2상을 시작하는 입양면역항암제,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성장 기반을 다진다.
2018년 보령제약그룹 시무식에서 보령엄지합창단이 신년맞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