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에넥스(대표 박진규)가 올해부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 직원 만족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사진=에넥스> |
특히 에넥스는 무분별한 연장, 휴일 근로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이중 ‘PC 오프제’는 퇴근 시간 이후 인터넷 등 PC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다. 관행적 야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한국 문화 특성상 상사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탓에 퇴근 시간이 되면 PC 사용을 전면 금지해 야근 문화를 근절한다.
‘연장, 휴일 근로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사전 승인되지 않는 연장, 휴일 근로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퇴근 이후 자기계발 활동이나 여가생활도 가능하며 ‘일과 삶의 균형’, ‘저녁 있는 삶’을 누리게 됐다.
아울러 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관리 프로그램’도 시행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목표 관리와 체계적인 업무 계획 수립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로 변화해야만 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임직원들은 당장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