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비정유화학 부문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허진수 회장은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바이오 화학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신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인한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포리오 구축이라는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균형잡힌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작은 실패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배우며 발전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은 혁신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넓고, 멀리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허 회장은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끝가지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조직간, 상하 계층간 소통을 확대해 수평적인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