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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부터 지옥까지…'신과 함께' 속 7개 지옥

기사등록 : 2018-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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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무서운 흥행 질주 중인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에는 7개의 지옥이 등장한다. 망자가 49일 동안 저승에서 각기 다른 7개의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 귀인 김자홍(차태현)도 피해갈 수 없었던 7개의 지옥을 소개한다.

영화 ‘신과 함께’ 속 살인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변성대왕의 ‘살인지옥’

살인을 했거나 살인의 원인을 제공하는 언행을 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화탕영도’를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용암이 들끓는 불 구덩이에 넣어지는 화탕형을 받게 된다. 변성대왕이 다스린다. 영화에서는 정해균이 변성대왕이다.

영화 ‘신과 함께’ 속 나태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초강대왕의 ‘나태지옥’

무위도식하며 태만으로 일관해 인생을 허비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 사람 얼굴의 형상을 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인면어가 들끓는 ‘삼도천’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계속해서 회전하는 봉을 피해 평생 달려야 하는 형벌에 처해진다. 초강대왕이 다스린다. 영화 속 초강대왕은 김해숙이다.

영화 ‘신과 함께’ 속 거짓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태산대왕의 ‘거짓지옥’

생전에 했던 거짓을 심판하는 지옥. 칼날로 이뤄진 ‘검수림’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검수림’의 나무들은 잘못 만지면 망자의 몸 구석구석을 도려낸다. 태산대왕이 다스린다. 극중에서는 김수안이 초강대왕으로 등장한다.

영화 ‘신과 함께’ 속 불의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오관대왕의 ‘불의지옥’

정의롭지 못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 빙하와 설원으로 이뤄진 ‘한빙협곡’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차가운 얼음블록에 갇히는 형벌을 받는다. 오관대왕이 다스린다. 영화에서는 오관대왕으로 이경영이 나온다.

영화 ‘신과 함께’ 속 배신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송제대왕의 ‘배신지옥’

자신을 믿어 준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자를 심판하는 지옥. 투명한 유리 바닥이 마치 거울과도 같은 ‘백염광야’를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거울에 갇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송제대왕이 다스린다. 개봉 후 화제를 모았던 김하늘이 송제대왕으로 출연한다.

영화 ‘신과 함께’ 속 폭력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진광대왕의 ‘폭력지옥’

폭력을 가한 자를 심판하는 지옥. 저지른 죄질에 따라 깊이가 결정되는 싱크홀 ‘진공심혈’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무중력 상태의 싱크홀을 떠다니며 휘몰아치는 돌덩이에 맞는 형벌을 받게 된다. 진광대왕이 다스린다. 영화 속 진광대왕은 장광이다.

영화 ‘신과 함께’ 속 천륜지옥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염라대왕의 ‘천륜지옥’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진 죄를 심판하는 지옥. 모래로 이뤄진 ‘천고사막’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죄인은 천고사막의 모래에 파묻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염라대왕이 다스린다. 알려진 대로 영화에서 염라대왕은 이정재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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