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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음악' 듣고 '영화'도 예매

기사등록 : 2018-0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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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멜론 공유, 문자 모아보기 등 추가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톡에 생활 편의 기능이 대폭 추가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에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멜론 with 카카오', '문자 모아보기'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새 기능을 접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영화예매' 기능은 카카오톡 내에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골라 예매까지 완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친구와의 채팅방에서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롯데시네마'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관람을 원하는 영화 및 극장을 선택할 수 있고, 상영시간표와 좌석도를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영화 상영 당일에는 티켓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일정을 상기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내용 <사진=카카오>

'멜론 with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음악을 찾고 재생할 수 있도록 멜론과 연동한 서비스다. '채널' 탭에서 멜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친구와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공유할 수 있고, 최대 30곡까지 선별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할 수도 있다. 멜론 이용권이 없는 친구에겐 무제한듣기, 100회 듣기 등 다양한 이용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문자 모아보기' 기능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내역을 카카오톡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기 위해 따로 '메세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카카오톡에서 바로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거나 카카오톡으로 곧바로 수신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신규 서비스 적용을 시작으로 카카오톡의 생활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 기능을 추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에 카카오의 AI플랫폼 '카카오I'의 기술을 더해 챗봇 등을 선보임으로써 이용자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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