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증권업 최초로 퇴직연금 잔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연금 잔액은 퇴직연금 7조6911억원, 개인연금 2조5331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2016년 말 대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1조1294억 원, 4433억원 증가한 수치로 증권업계 연금자산으로 1위 규모다. 회사는 연금자산 10조원 돌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의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을 출시하는 등 균형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자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용역량을 강화해 온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는 준비된 연금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