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영동고속도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됐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EX-FOOD) 20개를 선정했다. 

<자료=한국도로공사>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낸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부산방향)휴게소 '안동간고등어정식'이 2,3위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고객 평가를 거친 40개 음식을 선정한 후 전문가들의 암행평가를 거쳐 최종 20개를 선정했다. 

고객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5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10개 음식은 선정 이후 평균 42% 이상 매출이 향상했다"며 "앞으로 휴게소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2일 음식평가에 참여한 5만2000여 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35명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