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등 10개국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고 4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001년 이후 17년 연속 이 명단에 올랐다.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국가는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은 미 국무부가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국무장관이 매년 조직적이고 지속적이며 중대한 종교 자유 침해에 관여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헤더 노이트 국무부 대변인은 "종교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평화와 안정, 번영에 필수"라며 "특별우려국 지정은 해당 국가들에 종교 자유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