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영향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가 유상증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 가치가 반영돼 주가가 빠르게 반등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2월 신주 상장 전후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다만 실적개선과 인수합병(M&A)기대감, 업비트 효과 등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 붙였다.
카카오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 23%를 가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업비트의 하루 거래대금이 7조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며 "거래수수료 0.05%를 감안하면 하루 35%억원의 수익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