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 위치도<자료=대우건설> |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의 LOA(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으로 수주했고 공사비는 총 1억9300만달러(한화 약 2060억원)이다.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3개의 댐, 도수로 및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2억달러(210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필리핀 정부와 체결했다. 이 금액은 EDCF 지원액 중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위험) 검증을 거쳐 수주한 사업이다”며 “향후 필리핀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발주되는 비슷한 공사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