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한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3%를 돌파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 보증 은행재원(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재원 제외) 전세자금대출의 가중평균금리가 3.0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전세자금대출 보증 취급기관 중 가중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2.96%였다. 다음은 ▲KEB하나은행 2.98% ▲우리은행 3.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보증은 개인이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고자 할 때 공사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실제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에 대해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6개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자녀·신혼부부·저소득자·다문화·장애인·국가유공자·의사상자·한부모·조손 등 우대가구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각 은행 전세대출 가중평균금리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hf.go.kr)를 통해 공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