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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대입 정시의 문..서울대 4.36·연세대 5.33·고려대 5.36 최종마감

기사등록 : 2018-01-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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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 大 평균 경쟁률 6.91대 1, 작년보다 ↑
"정시 정원 감소에 '영어 절대평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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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2018 정시원서 접수가 9일 오후 마감됐다. 서울대 최종 경쟁률은 4.36대 1, 연세대는 5.33대 1, 고려대는 5.36대 1이었다. 서울 주요 7개 대학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6.91대 1로 전년도(6.21:1)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대는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6시를 기준 가군 모집정원 860명에 3750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 4.36대 1로 나타났다. 전년 경쟁률은 4.12대 1이었다. 올해 서울대 경쟁률은 2014 정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8 정시 주요 대학별 일반전형 지원 현황 (마감 기준) [종로학원하늘교육제공]

주요 모집단위별로 보면 인문계열 중 경영대학 3.38대 1, 경제학부 3.38대 1, 정치외교학부 4.8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3.37대 1, 치의학과 4.91대 1, 수의예과 5.31대 1, 에너지자원공학과 8대 1, 기계공학전공 3.2대 1, 전기정보공학부 2.48대 1, 컴퓨터공학부 3.21대 1, 화학생물공학부 5.23대 1, 수리과학부 4대 1, 생명과학부 4.6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나군 802명 모집정원에 4298명이 지원했다. 역시 전년도 경쟁률(4.12:1)보다 상승한 수치다.

고려대 주요 모집단위별로 경쟁률을 보면 경영대학 4.12대 1, 경제학과 5.33대 1, 의과대학 3.84대 1, 화공생명공학과 6.86대 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영어교육과로 6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 20.67대 1을 기록했다. 영어교육과는 마감 전 마지막 공지인 오후 2시 기준 경쟁률이 1대 1로 가장 낮았는데 '막판 소나기 지원'으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위로 바뀌었다.

연세대는 나군 모집정원 1313명에 7004명이 지원, 전년도(4.83:1)보다 상승한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인문계열 경영학과 4.11대 1, 경제학부 4.01대 1 정치외교학과 4.88대 1, 국어국문학과 10대 1 등이었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28대 1, 치의예과 5.89대 1, 기계공학부 4.47대 1, 수학과 4.67대 1 등이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경쟁률이 10대 1로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생화학과 10.6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모집 단위 모두 마감직전 경쟁률은 각각 1.25대 1, 2.33대 1로 낮은 학과에 속했으나 막판 경쟁률이 급상승했다.

서강대는 가군 모집정원 408명에 2800명이 지원, 6.86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경영학부 6.84대 1, 경제학부 6.07대 1, 기계공학전공 6.15대 1, 전자공학전공 6.97대 1 등이다.

성균관대는 가군 435명 모집에 2792명이 지원했고 나군 466명 모집에 2360명이 지원했다. 가·나군 최종 경쟁률은 각각 6.42대 1, 5.06대 1이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나군 의예과 3.93대 1, 가군 글로벌경영학 9.08대 1, 가군 사회과학계열 6.36대 1, 가군 공학계열 5.65대 1, 나군 인문과학계열 3.88대 1, 나군 전자전기공학부 4.32대 1 등이다.

한양대 가군 최종경쟁률은 8.96대 1(269명 모집, 2410명 지원)이었다. 나군의 경우에는 4.7대 1(548명 모집에 2574명 지원)을 기록했다.

중앙대 최종경쟁률은 가군 5.26대 1, 나군 5.69대 1, 다군 4.33대 1을 기록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보면 가군 의학부 4.53대 1, 나군 공과대학 6.75대 1, 다군 경영학과 31.18대 1, 다군 창의ICT공과대학 26.27대 1 등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주요 7개 대학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정시 정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영어 절대평가 실시에 따라 영어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돼 국수탐 기준 상위권 분포가 지난해 대비 늘은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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