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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수급 재개로 긍정적"

기사등록 : 2018-01-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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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투자자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향후 코스피 시장이 다시 상승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 유입 지속, 새로운 주도업종의 출현 등 두가지 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신흥국 쪽으로 자금유입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이 국내 외국인 수급여건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최근 2주간 아시아 신흥국에 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시아 신흥국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이유는 중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의 플러스 전환 등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흥국 증시는 선진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이익 모멘텀도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1월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어려운 시즌으로 컨센서스의 변화보다는 그동안 지수 반등을 이끌어 온 ▲테크 업종의 모멘텀 회복 ▲ 경기 모멘텀 강화가 경기 민감주 상승 유도 등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1월은 기입 이익 전망치가 가장 적게 이뤄지는 달이며, 4분기 실적시즌은 빅베스 영향으로 코스피 발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확률이 높다"며 "연초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는 테크, 산업재, 소재, 금융업종의 단기 투자 매력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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