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11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우리기술투자, 옴니텔, 비덴트, 에이티넘인베스트, SCI평가정보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포스링크, 넥스지, 한일진공 등도 20% 넘게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 역시 6%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 내용이 나오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곤두박질쳤고 관련주들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