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한화건설의 이라크인 직원 오사마 아야드씨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15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라크인 직원 오사마 아야드씨가 오는 18일 일산 화정역 근처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오사마씨는 이라크 건설단 PC공사팀에서 4년째 품질과 원가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스폰서인 한화그룹이 해외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돼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

오사마씨는 "방송을 통해서 만나왔던 한국을 방문하니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신기해한다"며 "한 사람의 열정을 보태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오사마 아야드 씨가 동료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